KT vs SKT "전쟁은 시작됐다"
KT vs SKT "전쟁은 시작됐다" M&AㆍIPTVㆍ와이브로…곳곳서 격돌 `100년 통신기업 KT와 이동통신 독보적 지존 SK텔레콤.` 유선은 KT, 무선은 SK텔레콤이란 등식으로 독자적 영역을 지켰던 양사가 올해부터는 서로의 영역을 본격 침범하는 `전쟁`을 시작한다. 자회사 인수ㆍ합병을 통한 그룹 간 경쟁, 음성ㆍ데이터ㆍ영상을 결합한 컨버전스 싸움은 궁극적으로 두 회사를 미디어 전쟁의 파이널 무대에 올려놓을 가능성이 높다. 싸움은 최고경영자(CEO) 면모에서 잘 나타난다. KT가 지난해 말 정보통신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지낸 경륜 있는 이석채 씨를 수장으로 영입하자 SK그룹은 추진력이 강한 것으로 이름난 정만원 사장을 SK텔레콤 수장에 전격 임명했다. 여기에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을 명예회..
2009.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