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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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인 아토피, 눈도 노린다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할 무렵부터 심한 피부 가려움증과 함께 아토피 질환을 앓아온 김모(19세)양은 갑자기 눈이 침침해져서 안과를 찾았다. 병원에서는 눈 안쪽 망막 일부가 떨어지는 망막박리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 양은 아토피 환자에게서 잘 나타날 수 있는 안질환이며 수술치료를 해야 하나 아토피 환자는 예후가 좋지 않다는 말에 울상을 지었다. 원인을 모르고 특별한 치료법도 없어 고통을 겪어온 아토피 때문에 이제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증 안질환까지 얻게 된 것이다. 아토피는 피부뿐만 아니라 신체 여러 부분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눈 역시 마찬가지로, 아토피로 인한 안질환은 피부 가려움증과 같은 다른 질환을 치료하면서 사용되는 약물로 더 심해질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아토피와 관련된 안질환 ..
2009.04.21 -
‘물 알레르기’희귀병에 안타까운 모정
인간의 70%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람은 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을 정도로 물과 인간과는 불가분의 관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물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이들도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미켈라 닷톤(21) 씨는 여느 엄마들처럼 세 살배기 어린 아들이 넘어져서 울고 있을 때 눈물을 닦아줄 수조차 없다. 눈물이 자신의 피부에 닿으면 따갑고 아픈 발진이 생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아들을 오래 안고 있을 수도 없다. 금새 땀이 차면서 마찬가지로 발진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미켈라 씨는 물을 많이 마시면 안되거나 물이 피부에 닿으면 거부반응이 오는 수성 두드러기(Aquagenic Urticaria)라는 희귀 알레르기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 이 질환을 가진..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