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알레르기’희귀병에 안타까운 모정
인간의 70%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람은 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을 정도로 물과 인간과는 불가분의 관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물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이들도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미켈라 닷톤(21) 씨는 여느 엄마들처럼 세 살배기 어린 아들이 넘어져서 울고 있을 때 눈물을 닦아줄 수조차 없다. 눈물이 자신의 피부에 닿으면 따갑고 아픈 발진이 생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아들을 오래 안고 있을 수도 없다. 금새 땀이 차면서 마찬가지로 발진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미켈라 씨는 물을 많이 마시면 안되거나 물이 피부에 닿으면 거부반응이 오는 수성 두드러기(Aquagenic Urticaria)라는 희귀 알레르기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 이 질환을 가진..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