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학생은 개발용 SW 무료”

2008. 11. 13. 23:14Information Technology/Technology

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사장 유재성)가 대학생들에게 최신 버전의 개발·디자인 툴을 무료로 제공하는 ‘드림스파크’(DreamSpark) 프로그램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대학생들은 윈도 라이브 ID와 ISIC 국제학생증만 있으면 ‘드림스파크’ 홈페이지(www.dreamspark.com)에서 MS의 최신 버전 개발툴 및 디자인 도구 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무료 소프트웨어는 ▲비주얼 스튜디오 2008 ▲익스프레션 스튜디오▲윈도 서버 2008 스텐다드 에디션 ▲SQL 서버 2008 디벨로퍼 에디션 ▲XNA 게임 스튜디오 2.0 ▲XNA 크리에이터 클럽 12개월 라이선스 등이다.

프로그램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교육 과정도 무료로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며, 데브피아, Taeyo.NET 등 국내 22개 소프트웨어 관련 기관 및 커뮤니티와 함께 진행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은 “전세계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올림픽인 ‘이매진컵’에서 최근 우리나라 학생들이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드림스파크’가 제공하는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 툴과 교육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차성덕 교수는 “좋은 개발 도구는 단순 반복작업을 최소화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에 반영할 수 있게 해준다”며 “’드림스파크’는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구현해줄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드림스파크’와 더불어 ‘믹스 온 클래스(Mix On Class) 학과방문특강’과 ‘이매진컵 2009 이집트’ 대회를 진행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꿈불꽃(DreamSpark) 축제’를 실시한다.

‘믹스온 클래스’는 한국MS의 IT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림스파크’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업계 최신의 기술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현장감 있는 IT 기술을 전달하는 특강 프로그램이다.

‘이매진컵’은 전세계 16세 이상의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글로벌 IT 올림픽으로, ‘세상의 난제를 기술로 해결하라’는 주제로 내년 7월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한국대표 선발전은 내년 3월 천안에서 개최된다.

‘드림스파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microsoft.com/korea/dreamspark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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