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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영덕대게축제, 대게 먹는 재미에다 대게낚시, 대게 깜짝경매까지…
♡이슬처럼♡
2009. 3. 9. 23:48
2009년 3월 20∼22일 강구항과 영덕대게 원조마을 축산면 경정2리 일대
21일 부산 구포역 출발하는 영덕대게축제 열차 운행
21일 부산 구포역 출발하는 영덕대게축제 열차 운행
이정훈 기자 jhlee01@hk.co.kr
제12회 영덕대게축제가 20∼22일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을 중심으로 강구항과 영덕대게의 원조마을인 축산면 경정2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대게는 물론 먼길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평소 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게잡이낚시체험과 대게깜짝경매는 시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대게를 먹을 수 있는 기회다. 일반인들이 대게잡이 어선을 직접 타 볼 수도 있다. 철도청도 축제기간에 맞춰 부산에서 영덕대게축제 열차를 운행할 정도다.
축제는 20일 대게원조마을인 축산면 경정2리에서 기원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3호인 동해별신굿을 하며 풍어와 무사 조업을 빈다.
이어 이번 축제 주요 행사의 대부분이 열리는 삼사해상공원에서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가 이어지고 대게잡이체험과 전야제 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장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이 빠뜨리지 말아야 하고,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대게잡이 낚시체험이다.
대게는 원래 그물이나 통발로 잡는 것. 하지만 대게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낚시를 도입했다. 영덕군은 삼사해상공원에 대게 모형을 본뜬 가로세로 25m의 대형 수족관을 8일 현재 거의 만들었다.
낚시 체험은 이 안에 풀어 놓은 대게를 낚시줄 끝을 고리모양으로 만든 낚시로 대게를 건져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1만원. 한번에 200명 가량이 20분 가량 하는 낚시 체험에 시가 1만5,000∼2만원, 수협 위판가로 쳐도 8일 현재 9,000원 이상 하는 대게를 1인당 12마리 이상 돌아 가도록 250마리 가량을 넣는다. 허탕을 치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 '꾼'들은 그 비싼 대게를 5마리 이상 잡는 '횡재'를 하기도 한다. 건져 올린 대게는 주최측이 무료로 쪄 준다.
축제 첫날은 금요일이어서 3회, 주말은 6차례 실시해 잠시 기다리면 참가할 수 있다.
개막 첫날에는 하루 3차례, 토ㆍ일요일은 하루 6차례 실시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대게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축제기간에는 대게값만으로도 상당한 손실이 예상되지만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대게홍보를 위해 참가비를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수협이 주행사장에서 여는 영덕대게 깜짝경매도 저렴하게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찬스다. 경매는 강구수협 경매인들의 진행으로 시초가 1,000원부터 높은 가격을 부르는 사람에게 낙찰되는데, 보통 시가 2만∼3만원짜리가 7,000∼8,000원에 낙찰된다.
이밖에 대게어선 승선체험도 놓치기에 아깝다. 토ㆍ일요일 오후 1시 강구항에서 대게잡이 어선을 타고 등대까지 10여분간 둘러보고 귀항하는 코스다. 실제 대게잡이 현장까지 나가는 것은 너무 위험해 단축코스로 대체한 것이다.
특별 이벤트로 축구스타 홍명보 팬 사인회가 주행사장에서 21일 오후4시부터 1시간동안 열린다.
이밖에 영덕대게 요리대회는 보통 찜이나 탕이 대부분인 대게요리법 외에도 대게회 대게초밥 등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대게요리를 구경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21일 오전 6시48분 부산 구포역을 출발해 영덕 대게축제장과 풍력발전단지 관광을 한 뒤 오후 8시19분 부전역에 도착하는 '영덕 대게축제열차'도 어른 3만9,000원의 요금으로 운행한다.
축제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게원조마을도 부산해지고 있다. 영덕군과 마을 주민들은 마을 환경정비와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낚시 체험은 이 안에 풀어 놓은 대게를 낚시줄 끝을 고리모양으로 만든 낚시로 대게를 건져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1만원. 한번에 200명 가량이 20분 가량 하는 낚시 체험에 시가 1만5,000∼2만원, 수협 위판가로 쳐도 8일 현재 9,000원 이상 하는 대게를 1인당 12마리 이상 돌아 가도록 250마리 가량을 넣는다. 허탕을 치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 '꾼'들은 그 비싼 대게를 5마리 이상 잡는 '횡재'를 하기도 한다. 건져 올린 대게는 주최측이 무료로 쪄 준다.
축제 첫날은 금요일이어서 3회, 주말은 6차례 실시해 잠시 기다리면 참가할 수 있다.
개막 첫날에는 하루 3차례, 토ㆍ일요일은 하루 6차례 실시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대게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축제기간에는 대게값만으로도 상당한 손실이 예상되지만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대게홍보를 위해 참가비를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수협이 주행사장에서 여는 영덕대게 깜짝경매도 저렴하게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찬스다. 경매는 강구수협 경매인들의 진행으로 시초가 1,000원부터 높은 가격을 부르는 사람에게 낙찰되는데, 보통 시가 2만∼3만원짜리가 7,000∼8,000원에 낙찰된다.
이밖에 대게어선 승선체험도 놓치기에 아깝다. 토ㆍ일요일 오후 1시 강구항에서 대게잡이 어선을 타고 등대까지 10여분간 둘러보고 귀항하는 코스다. 실제 대게잡이 현장까지 나가는 것은 너무 위험해 단축코스로 대체한 것이다.
특별 이벤트로 축구스타 홍명보 팬 사인회가 주행사장에서 21일 오후4시부터 1시간동안 열린다.
이밖에 영덕대게 요리대회는 보통 찜이나 탕이 대부분인 대게요리법 외에도 대게회 대게초밥 등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대게요리를 구경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21일 오전 6시48분 부산 구포역을 출발해 영덕 대게축제장과 풍력발전단지 관광을 한 뒤 오후 8시19분 부전역에 도착하는 '영덕 대게축제열차'도 어른 3만9,000원의 요금으로 운행한다.
축제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게원조마을도 부산해지고 있다. 영덕군과 마을 주민들은 마을 환경정비와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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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9/03/09 03:20:44 수정시간 : 2009/03/09 03:2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