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Technology/Computers

코어 i7 965 XE의 본격적인 테스트 결과와 결론

♡이슬처럼♡ 2008. 11. 18. 00:06

 

테스트 시스템 내역

 프로세서

 인텔 코어2 쿼드 Q6600
 인텔 코어 i7 965 XE

 메인보드

 아수스 P6T 디럭스
 기가바이트 EP45-UD3P

 그래픽카드

 이엠텍 지포스 8800GT 노블레스

 메모리

 하이닉스 DDR3-1066 3GB (1GB x3)
 삼성전자 DDR2-800 2GB (1GB + 1GB)

 하드디스크

 인텔 SSD 80GB

 운영체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XP SP3

 비교 대상은 현재 가장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텔 코어2 쿼드 Q6600을 사용했다. 이는 실제 사용하는 시스템과 새롭게 등장한 프로세서의 성능 차이를 그대롤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선택했다. 시스템 구성은 아키텍처와 플랫폼 자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성능을 100% 동일하게 구성할 수는 없었다. 때문에 인정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참고용으로 생각하고 보길 당부한다.

 특히 메모리 부분에서는 초기 코어2 쿼드 Q6600 테스트에서 3GB를 사용해 보았지만 역시나 성능의 변화에는 큰 영향이 없었기에 그대로 2GB로 진행했다. 이는 언제가 플랫폼이 변화하면서 겪는 부분이기도 하며, 특히나 현재 인텔 코어 i7 플랫폼이 유별난 이유이기도 하다. 플랫폼의 주요 구성인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메모리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은 모두 동일한 구성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 메인보드 포토샷 : 인텔 新플랫폼의 서막을 알린다. 아수스 P6T 디럭스

 ■ Sandra 2009 - Processor Arithmetic

 높을수록 우수하다.

 


■ Sandra 2009 - Processor Multi-Media

 높을수록 우수하다.

 

 산드라 2009는 CPU 테스트와 메모리 같은 PC 부품의 간단한 성능테스트를 할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새롭게 2009로 버전업되면서 결과 표시 단위가 메가(M)단위에서 기가(G)단위로 변경되었다. 테스트 결과 논리 연산과 부동소수점 연산 테스트 모두 코어 i7 965 XE의 성능이 코어2 쿼드 Q6600을 110%이상의 성능 차이로 압도하고 있다. 두 번째로 진행한 멀티미디어 정수 연산부분에서 역시 SSE4.1과 SSE4.2를 동시에 탑재한 코어 i7 965 XE가 150%이상 앞선 것을 알 수 있다.


■ PC Mark05

 높을수록 우수하다.

 

 PC 마크 테스트 역시 코어 i7 965 XE가 코어2 쿼드 Q6600보다 30%이상 앞선 성능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메모리 부분에서는 50%에 가까운 성능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듀얼 채널과 트리플 채널의 차이로 보면 옳을 것이다.

 ■ WinRAR 3.80

 높을수록 우수하다.

 

 자체적인 벤치마크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WinRAR 테스트에서는 코어 i7 965 XE가 코어2 쿼드 Q6600을 150% 이상 앞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당 처리 할 수 있는 용량을 테스트하는 이번 결과를 보면 코어 i7 965 XE의 멀티태스킹 성능을 집작해 볼 수 있다.

 ■ CineBench R10

 높을수록 우수하다.

 

■ TPEGEnc 4.0 Xpress

 낮을수록 우수하다.

 

 다음으로는 씨네벤치 R10을 통해 싱글코어와 멀티코어의 렌더링 성능을 측정해 보았으며, TPEGEnc로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각종 명령서 세트를 활용해 인코딩을 실시하는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다. 테스트 결과 씨네벤치에서 8개의 스레딩을 활용한 코어 i7 965 XE의 높은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인코딩 테스트에서도 훨씬 빠른 처리능력을 볼 수 있었다.

 ■ 3D Mark06

 높을수록 우수하다.

 


■ Devil May Cry4

 높을수록 우수하다.

 

 게임 성능을 테스트 하는 3D 마크 테스트에서는 전체적인 성능은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프로세서의 기여도는 코어 i7 965 XE가 월등히 높게 나왔다. 그 후 실질적인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실질적인 게임 테스트인 데빌메이크라이4 테스트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코어 i7 965 XE와 코어2 쿼드 Q6600의 결과가 비슷하게 나온 것이다. 이를 통해 코어 i7 965 XE는 게이밍을 위한 프로세서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텔의 놀라운 판단력과 추진력의 집합체인 이넬 코어 i7 프로세서.
인텔은 틱-톡 전략을 토대로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빠르게 신제품이 나온다고 해서 미비한 변화가 아니다. 새로운 프로세서가 등장할 때마다 놀라운 기술들을 추가해 경쟁사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도 인텔 45nm 공정의 코어2 시리즈의 성능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AMD에게 네할렘은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AMD가 할 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네할렘이 채용한 새로운 기술 대부분이 AMD가 먼저 선보인 기술들과 흡사하다. 프로세서에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하는 기술, 그리고 QPI는 하이퍼트랜스포트와 비교되며, 각 프로세서의 클럭 컨트롤 기술은 네이티브 쿼드코어 바르셀로나에 채용된 기술과 흡사하다. 

 인텔이 최고의 프로세서 제조사임을 확인 시켜준 ‘인텔 코어 i7’

 

 이는 인텔 스스로가 AMD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반증이기도 하다. 인텔은 지금까지도 AMD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고, AMD와 인텔의 기술은 근본부터가 다르다고 하지만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은 비슷한 것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르게 생각해보면 인텔의 빠른 판단력을 칭찬해야 할 것이다.

인텔은 새로운 기술에 대해 빠르게 적용하고 보다 나은 모습으로 진화시켜 선을 보였기 때문에 누가 먼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더 훌륭한 기술의 제품을 선보이느냐 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그 회사의 기술력이 아니라 제품을 구입함으로 인해서 얻어지는 이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쪽에서 인텔의 코어 i7 프로세서는 모든 면을 충족시켜주고 있으며, 최고의 프로세서로 추앙 받을 것이다.

 출처 :  PCb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