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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7 900시리즈의 종류와 익스트림 제품만의 장점.

♡이슬처럼♡ 2008. 11. 18. 00:01

인텔은 이번 네할렘 프로세서를 발표하면서 가장 먼저 선을 보인 제품들은 역시나 최상위 모델들이다. 코어 i7은 먼저 3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소켓은 모두 바뀐 LGA1366을 사용한다. 때문에 LGA775 소켓을 사용하는 X48이나 P45같은 기존 제품들과는 호환이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이 같은 코어 i7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는 X58 칩셋을 탑재한 제품들밖에는 없다. 보급형 메인보드로 이 같은 프로세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인텔 코어 i7 900시리즈 종류와 사양

 

인텔 코어 i7 900시리즈

코어 i7 920

코어 i7 940

코어 i7 965XE

소켓 방식

LGA1366

제조공정

45nm

동작 클럭

2.66GHz

2.93GHz

3.2GHz

QPI 인터페이스

4.8GT/s

4.8GT/s

6.2GT/s

L2캐시 / L3캐시

L2 : 256KBx4 / L3 : 8MB

명령어 셋

MMX, SSE, SSE2, SSE3, SSSE3, SSE4.1, SSE4.2, EM64T

TDP

130W

가격

$284

$562

$999

 
코어 i7 900시리즈는 코어 i7 920과 940, 그리고 965 익스트림이다. 이 중 가장 낮은 성능의 제품인 코어 i7 920은 2.66GHz의 클럭을 가지며, QPI 4.8GT/s를 가진다. 그 다음 모델인 코어 i7 940은 2.93GHz의 클럭을 가지며, 코어 i7 920과 동일한 QPI 4.8GT/s의 전송속도를 가진다. 최상위 모델은 인텔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익스트림 시리즈로써 코어 i7 965 익스트림이 위치해 있다. 코어 i7 965 익스트림은 3.2GHz로 동작하며, 6.2GT/s의 QPI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소켓의 차이는 크기의 차이로 이어진다. 기존보다 20% 정도 전체적으로 커졌다.

 

 

 

 똑같은 쿼드코어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캐패시터의 양과 핀의 수만 봐도 성능의 차이를 짐작할 수 있다. 캐패시터도 보다 정밀해졌다.

 

 인텔 프로세서 가운데 하나의 프로세서에만 붙어질 수 있는 익스트림이라는 이름은 지금까지도 많은 하이엔드 유저에게 레전드 급의 프로세서로 여겨지고 있다. 그 만큼 인텔은 다른 프로세서에는 없는 유니크한 기능을 익스트림 제품에는 추가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코어 i7 965 익스트림에는 여타 프로세서에도 역시 기존 제품들에는 없는 배수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여건이 된다면 원하는 만큼의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터보 모드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게다가 인텔은 개선된 터보 모드(Turbo Mode)라는 기술을 이번 코어 i7 프로세서에 추가했다. 터보 모드는 본디 모바일 펜린 프로세서에 사용된 스피드스텝(Speed-Step)기술을 개선한 것이다. 모바일 펜린 프로세서는 싱글 스레딩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경우, 나머지 하나의 프로세서를 쉬게 하여 소비전력을 줄였었다.

 인텔 이를 성능 향상의 방법으로 이용한 기술로 발전시켰다. 그것은 바로 나머지 코어가 쉬고 있는 동안 확보되는 TDP를 바탕으로 이를 초과 하지 않는 범위 내에 동작중인 코어의 클럭을 상승시킨다. 다시 말해 쉬고 있는 코어의 남는 전력을 동작 중에 있는 코어가 활용하여 보다 높은 성능을 내준다는 것이다. 

 

 기존 65nm 제품의 쿨러와 비교했을 때 히트싱크가 보다 정밀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높이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지만 방열 면적이 훨씬 넓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프로세서의 소비전력과 발열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써 보다 나은 쿨링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면 보다 효과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이다. 기본적으로 터보모드는 한 스텝(133MHz) 증가하며, 쿨링이 잘 되어 안정적인 온도만 제공된다면 보다 높은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도 있다.

 아무런 설정 없이 자체적인 오버클럭 기술을 제공한다는 것으로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래도 나는 어떠한 경우에서도 오버클럭이 싫다고 하는 사용자가 있다면 비활성화도 가능하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AMD의 바로셀로나부터 지원되는 각 프로세서별 클럭 관리 기술과 전혀 연관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출처 : PCb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