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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7세대 프로세서의 등장, 인텔 코어 i7 익스트림 965

♡이슬처럼♡ 2008. 11. 17. 23:54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인텔은 그동안 명맥을 이어왔던 펜티엄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코어2 듀오라는 이름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선보인다. 코어2 듀오는 지금까지 인텔이 보여주었던 고클럭 ․ 고발열을 버리고, 저발열 ․ 저전력을 지향하는 코어2 듀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코어2 듀오의 출시시가와 맞춰 경쟁사에서 가격을 인하하면서 초기에는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점차 가격이 안정화 되면서 코어2 듀오는 시장을 평정해 나가기 시작했다. 

 인텔이 약속한 틱-톡 전략은 지금까지 잘 이행되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쿼드코어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선보이고 있다. 인텔은 코어2 듀오를 발표하면서 '틱-톡(Tick-Tock)'이라는 놀랄만한 전략을 내놓았다. 틱-톡 전략은 한해에 한 가지의 기술발전이 진행된다는 것으로 다음해에 아키텍처의 변화가 있었다면 그다음 해에는 공정의 변화를 통해 성능 향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인텔은 코어2 듀어를 선보인 다음해인 올해 초에 45nm 공정의 울프데일(Wolfdale)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그렇다면 이제 얼마 후면 새로운 아키텍처의 프로세서가 나올 것이다. 인텔은 2008년이 마무리 되어 가는 지금 새로운 아키텍처의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지금부터 인텔이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프로세서의 특징과 이전 세대의 아키텍처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인텔은 새로운 아키텍처(코드명‘네할렘-Nehalem’)를 기반으로 한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공식 브랜드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이번에 등장한 ‘익스트림 에디션(Extreme Edition)’ 버전을 포함해 이 프로세서 제품군에 속하는 최초 제품은 ‘i7’이라는 식별자(아이덴티파이어)가 표시되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라고 불리게 된다. 그동안 인텔의 프로세서가 ‘코어2 듀오 울프데일’이라는 이름을 갖고 등장했던 것과 같이 앞으로 i7을 필두로 내년 출시되는 다양한 제품들에는 서로 다른 새로운 식별자가 사용될 예정이다. 

 네할렘은 인텔이 발표한 최초의 네이티브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코드명이자 옥타 코어 프로세서의 서막을 알릴 준비가 되어있다.

 

 네할렘은 새로운 아키텍처를 통해 생산되었다고는 하지만, 사실 코어2 듀오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신기술과 새로운 방식들을 도입하면서 새로운 아키텍처다운 면모를 추가한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부분들이 성능 향상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개선의 차원을 넘어섰다고 할 수 있다.

 드디어 인텔 프로세서에서 다시 L3 캐시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네할렘이 기존 제품들과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2개에서 최대 8개까지 확장이 가능한 코어 디자인과 프로세서 내에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해 최대 3채널의 DDR3 메모리를 지원한다는 점, 펜티엄 시절에 선보였던 하이퍼스레딩의 재도입, 그리고 QPI 버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FSB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새로운 명령어 셋인 SSE4.2와 L3캐시도 눈에 띈다.

출처 : PCbee